혹시 하키 좋아하시나요? 그 하키와 비슷한 플로어볼 스포츠와 관련해서 경기 규칙과 인원 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나혼자산다에 트와이스의 지효가 아이스하키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좀 과격해보이는 운동이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스케이트 날 없이 할 수 있는 하키라면 좀 덜 위험할 듯 합니다.
플로어볼
1960년대 스웨덴에서 플라스틱 스틱과 볼을 이용해 시작한 것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의 지역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겨울도 긴 편이라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들이 발전하게 되었고 실외에서 하던 하키를 실내로 들여온 것이 바로 이 스포츠입니다.
1986년 스웨덴과 핀란드 그리고 스위스 세 나라가 국제플로어볼 협회를 설립했으며 2020년 기준으로 약 74개국 이상에서 즐기고 있는 실내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IOC 정회원 단체로 승인을 받았으며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서도 처음으로 시범 종목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21년 아시안 인도어게임 정식종목이 되었으며 2034년에는 아시안게임 유스 올림픽에 진입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플로어볼
2004년 스웨덴과 핀란드를 공식 방문하면서 2004년 공식적으로 대한플로어볼협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추리나라 최초 플로어볼 클럽팀은 신아산대학이며 2004년 첫 공식대회 개최, 2005년 첫 남자부 국가대표팀이 발족되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국제플로어볼협회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대한체육회 인정 단체, 2011년 전국체전 전시종목, 2012년 교과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식 종목, 2013년 전국장애학생체전 정식종목, 평창스페셜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플로어볼 경기 기본 정보
마루나 우레탄 재질 바닥의 체육관을 비롯해 실외의 운동장이나 잔디밭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는 플라스틱 채와 공만 있으면 됩니다.
필드는 5명의 선수와 1명의 골키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드의 선수들은 모두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형태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경기장 규격
가로 40미터, 세로 20미터, 골 에이리어는 가로 5미터, 세로 4미터, 골키퍼 에어리어는 가로 2.5미터, 세로 1미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제대회 경기장 규격
40 x 20m / 4 x 5m / 2.5 x 1m
국내대회 (일반, 대학부)경기장 규격
38 x 18m 이내 / 3.5 x 4.5m / 2.5 x 80cm
국내대회 (초중고) 경기장 규격
28 x 16 , 34 x 17m / 3.5 x 4.5m / 2.5 x 75~80cm
골대
국제경기용 골대는 길이 1.6m, 높이 1.15m입니다.
경기장 아웃라인은 링크가 설치되어 보호막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플로어볼 장비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스틱과 볼이 필요하며 골키퍼의 경우는 헬멧과 골키퍼 유니폼과 무릎 보호대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됩니다. 장갑이나 가슴 보호대는 권장 사항입니다.
플로어볼 스틱과 볼
개인 신장과 스타일에 따라서 선택 가능하며 크게 샤프트 부분과 블레이드로 나뉘게 됩니다. 스틱 대 부분을 샤프트라 하며 손으로 잡는 부분은 다시 그립이라 불립니다. 공을 직접 다루는 부분이 블레이드입니다.
볼은 23g이며 직경은 72mm, 직경 10mm로 26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성 플라스틱 재질로 선수의 부상 우려가 적습니다.
플로어볼 경기 방법
1명의 골기퍼와 5명의 선수가 경기를 하게 됩니다. 2명 공격수, 2명 수비수, 센터 1명으로 구성됩니다.
경기시간은 1피리어드 20분 (초중고생은 10분간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3피리어드까지 있으며 각 피리어드 사이에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있습니다. 작전타임은 30초입니다. 각 피리어드에서 공격진영이 바뀝니다.
경기 도중 선수 교체 제한은 없으며 플레이를 하던 선수가 완전히 선수 대기석으로 들어와야 다음 선수가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경기 득점
공의 모든 부분이 골라인을 완전히 통과해야만 득점 인정이 됩니다.
골대가 움직인 후 공이 골라인 통과하면 득점 인정이 되며 골대가 움직였으나 골라인을 통과하지 않고 골대로 들어간 경우는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골라인 통과하면 득점으로 인정됩니다.
같은 팀 선수 몸에 맞고 골라인 통과하면 심판의 판단에 따라 득점 여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공 높이가 무릎 위 이상에서 스틱의 블레이드가 아닌 스틱 대 부분인 샤프트에 맞았을 경우는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플로어볼 경기 시작
양 센터 선수가 중앙 지점에서 가운데 볼, 양쪽으로 블레이드를 11자로 놓고 심판 호각 소리가 나면 자신의 진영으로 볼을 보내면서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