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진행되는 팀 스포츠로,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하키처럼 스틱을 이용하는 스포츠 플로어볼 경기는 가볍고 빠른 템포가 특징입니다. 각 팀은 5명의 필드 플레이어 + 1명의 골키퍼로 구성되며, 플라스틱 스틱과 구멍이 많은 플라스틱 공을 사용합니다.
국제적으로는 국제플로어볼연맹(IFF, International Floorball Federation)에서 운영을 총괄합니다.
플로어볼이란 무엇인가?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의 스틱과 구멍이 많은 플라스틱 볼을 사용해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두 팀간에 시합을 치루는 경기입니다.
1960년대 후반 스웨덴과 핀란드 등에서 이와 비슷한 스포츠를 즐기던 것이 시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북유럽에서 실내 스포츠로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포츠라 불릴 정도로 스톡홀름 등의 대도시에서는 8부 리그, 중소도시에서는 5부 리그로 운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1986년 국제플로어볼협회가 설립되면서 2020년 현재 전세게 74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선보였으며 2017년 오스트리아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부터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이란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대회로 지적,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제 스포츠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공식적으로 대한플로어볼협회가 창립되었으며 2012년까지 전국 체육교사 모임과 무료 홍보활동 등을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정부지원은 없지만 국가대표팀도 있습니다.

플로어볼 경기 규칙
플로어볼은 단순하지만 전략적 요소가 풍부한 스포츠입니다. 주요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 구성
정식 경기 시간은 3 × 20분 (이해 시간 방식: effective time) 입니다.
연령대나 대회에 따라 2 × 15분 등 다른 경기 시간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경기장은 보드(board)로 둘러싸인 실내 링크(트랙)입니다. 보드 높이는 약 50cm이며, 코너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국제 규정에서는 링크 크기가 40 × 20 m, 골대 크기는 160 × 115 cm 정도입니다.
플레이 규칙 및 반칙
스틱으로 공을 다룰 때는 타격(hit) 해야 하며, 끌기(drag), 플릭(flick), 들어올리기(lift)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프리 히트(free-hit), 히트인(hit-in) 상황에서는 상대는 최소 3m 거리 유지해야 합니다.
프리 히트 후, 공을 치는 플레이어는 다른 선수나 장비에 맞기 전까지 재터치 불가입니다.
골키퍼는 스틱을 사용할 수 없으며, 얼굴 마스크(face mask)를 착용해야 합니다.
스틱 높이는 허리(Waist) 아래를 준수해야 하며, 특히 슈팅 시에는 높이 제한이 엄격합니다.
공은 무릎 아래 수준에서 스틱으로 받아야 하며, 위반 시 패널티(예: 2분 퇴장)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체 접촉은 매우 제한적이며, 어깨로의 가벼운 접촉은 가능하지만 밀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반칙입니다.
페이스오프(face-off): 공이 손상되거나 경기가 중단된 후 중앙선(face-off dot)에서 재개됩니다.
반칙이 심한 경우 2분, 5분, 또는 10분 퇴장, 또는 경기 퇴장(match penalty)까지 가능합니다.
경기 도구 및 장비
플로어볼에 사용되는 장비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안전성과 성능을 고려한 규정이 존재합니다.
스틱 (Stick)
IFF(국제플로어볼연맹)에서 승인된 스틱이어야 합니다.
샤프트(shaft)는 원칙적으로 변형이 금지되며, 길이를 줄이는 것은 허용됩니다.
블레이드(blade)는 날카롭지 않아야 하며, 내부 곡률(hook)은 최대 30mm로 제한됩니다.
블레이드와 샤프트 연결부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일정 길이까지 허용됩니다.
볼 (Ball)
직경 72 mm, 무게 23g 정도의 플라스틱 볼이 사용됩니다.
볼에는 약 26개의 구멍이 있으며, IFF 인증 마크가 있어야 합니다.
골대 및 골키퍼 장비
골대 규격은 앞서 언급한 대로 약 160 × 115cm.
골키퍼는 스틱 없이 경기를 하며, 헬멧, 얇은 장갑, 기타 보호 장비 사용은 허용되지만 골을 덮는 큰 장비는 금지됩니다.
골키퍼의 마스크는 IFF에서 승인된 규격이어야 하며, 불법적인 개조는 금지됩니다.
개인 보호 장비
필드 플레이어는 특별한 보호구 없이 유니폼(셔츠, 반바지)과 실내 운동화 정도면 경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호 안경(고글)은 IFF 인증된 제품만 허용될 수 있으며,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신구(목걸이, 시계 등)는 제한됩니다.
팀 주장은 왼팔에 명확히 보이는 암밴드를 착용해야 합니다.
경기 방식 (How a Game Progresses)
플로어볼 경기는 매우 역동적이고 빠른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시작 및 재개
경기는 중앙선(face-off dot)에서 페이스오프로 시작합니다.
득점 후에도 페이스오프로 경기가 재개됩니다.
플레이 진행
팀은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 등 포지션이 구분되며, 연속적인 패스와 빠른 전환(play)이 이루어집니다.
서브스티튜션(선수 교체)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지정된 교체 구역에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반칙 발생 시 프리 히트(free-hit), 히트인(hit-in), 또는 패널티가 주어지며, 상황에 따라 게임 플로우가 바뀔 수 있습니다.
득점
득점은 필드 플레이어의 스틱 터치로 골라인을 완전히 통과한 경우 인정됩니다.
반칙이나 부정확한 득점의 경우 페이스오프 또는 재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페널티
기본 반칙부터 심각한 반칙까지 여러 수준이 있으며, 퇴장 시간(2분, 5분, 10분) 또는 경기 퇴장(match penalty)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패널티 중 지연 드롭(delayed penalty)도 가능하며, 일정 조건 하에서 패널티 샷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플로어볼의 국내 현황 (대한민국)
한국에는 대한플로어볼협회(Korea Floorball Federation)가 존재하며, IFF 회원국입니다.
협회 설립 연도는 2004년이며, IFF 회원 가입은 2005년입니다.
국내 대회로는 전국 규모의 챔피언십, 대학부 대회, 시·도 단위 클럽 대회 등이 있으며 점차 학교체육수업 맟 레크레이션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 및 세계적 규모
IFF(국제플로어볼연맹)는 약 74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보고서는 IFF에 약 361,666명 등록 선수가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플로어볼은 빠르게 성장 중인 스포츠로, 처음에는 부유럽을 비롯한 유럽지역이 중심이었으며 요즘은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월드 플로어볼 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있으며, 2026년 대회는 스페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스페셜 올림픽 플로어볼 (Special Olympics Floorball)도 활발하며, 지적장애인이 참여하는 통합(unified) 경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플로어볼 장점 및 매력
비교적 저렴한 장비와 안전한 규칙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빠른 템포, 민첩한 패스, 전환 플레이 등이 많아 전략적 요소가 강합니다.
실내에서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클럽 활동이나 학교체육으로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많은 국가에서 플로어볼 클럽이 생기고 있으며, IFF 회원국 수 및 선수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